레이더와 카메라를 장착한 소형 선박이 물살을 가르며 먼바다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앞쪽에서 다른 배가 다가오자 스스로 방향을 틀어 피합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선박 주변을 빙빙 돌며 경고 방송을 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육상 관제소로 전송됩니다.<br /><br />국내 기술로 개발된 무인선 '아라곤 2호'가 바다 운항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부와 민간기업이 지난 2011년부터 270억 원을 들인 게 비로소 결실을 봤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경로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'자율운항 기능'과 육상에서 조정할 수 있는 '원격조정 기능'을 갖췄습니다.<br /><br />초기 모델인 아라곤 1호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습니다.<br /><br />아라곤 2호는 해양조사와 오염방제, 수색구조는 물론 불법조업 단속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위험 지역에도 보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무인선의 성능 검증을 마친 뒤 실제 현장에 투입합니다.<br /><br />또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군용 무인수상정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강진원<br />촬영기자 : 최영욱<br />영상편집 : 송보현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251532289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